침이 플라시보에 지나지 않는다는 주장

1 침에 대한 국내외의 상반된 시선[편집]

관련링크
한까들의 주된 폄훼 중 하나. 과학중심의학연구원등에서는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밝히려는 여러 시도들을 비판하고 깎아내리고 있다. 침치료가 플라시보라는 내용을 게시한 기사가 대표적인데 편향적인 논문만을 모아 마치 주류 과학계의 메인스트림처럼 보이게 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상황과는 달리, 미국 내과학회에서는 만성요통치료에 침치료를 1차 권장하고, 미국 건강보험인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에서 침치료를 보장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관련기사 관련링크

2 임상에서의 치료 효과 증명[편집]

오십견 등 다양한 질환에서 침치료의 효과는 입증된 점이 많다 관련기사 한의학연구원과 하버드대학교의 공동연구에서도 연구팀은 '진짜 침' 치료군 18명만 대뇌 회백질 부피가 줄어든 것을 확인하여 요통에 침치료 효과를 자기공명영상으로 입증한 바 있다. 관련기사 통증뿐만아니라 아토피 피부염등 피부질환에도 치료 효과가 있다. 관련기사
또한 경혈을 활용하는 정경침이 아니라 치료 경감 수단으로서의 침술이라면 조금 더 할 말이 많아진다. 예를 들어 통증을 경감시키는 목적에서 근육을 자침한다면, Trigger point냐 아니냐가 중요하고 근육 이완이 목적이라면 해당 근육을 타겟으로 잡을 것인지 기타 근육을 타겟으로 잡을 것인지애 따라 아시혈을 쓸 수도 있고, 경혈을 쓸수도 있는 것이다.

3 플라시보 연구의 대조군 설정 문제[편집]

침 임상연구가 플라시보 대조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Sham acupuncture가 연구되었다. 침치료 연구에 대한 비판은 진짜 침 치료가 거짓침 치료에 비해 효과가 좋다는 유효성을 보여주지 못하는 논문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면 거짓 침이 무처치군에 비해 더 좋은 효과를 보여주는 것들은 어떤 의미인가? 이런 과정에서 기존 연구설계들에 대조군 설정의 문제점이 제기되기 시작하였다.

의과 치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인지적인 부분이 치료에 개입하는 것이 자명하고 이를 잘 활용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채윤병 경희대 교수의 기고글이 있다. 관련기사 관련기사

실제로 경희대 경혈학교실 연구진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How Placebo Needles Differ From Placebo Pills? 논문링크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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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교수에 따르면 플라시보 침은 먼저 약물에서와 같이 조건화된 반응을 유도하는 조건화된 자극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플라시보 약과 달리 분명한 촉각 자극을 준다. 플라시보 침은 촉각자극을 통해 치료를 받는다는 기대감을 직접적으로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플라시보 약에 비해 높은 플라시보 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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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플라시보 침은 플라시보 침을 진짜 침으로 믿게 하도록 개발된 방식이어서 침술 치료를 받는 동안 경험하는 독특한 촉감은 플라시보 침 시술을 받을 때에도 상당하다. 다시말해 약물 치료는 진짜 약을 받았다고 믿을 확률이 50:50으로 설정되고 실제로 그렇게 믿게 되지만 플라시보 침은 플라시보 침을 시술받은 경우에도 진짜 침을 시술받은 것 처럼 믿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진짜 침을 시술받았다고 믿게 된다. 플라시보 효과가 결국 치료에 대한 기대감을 통해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점에서 플라시보 침이 플라시보 약에 비해 높은 플라시보 효과를 보일 수 있는 요인이 된다는 얘기다.

이러한 두가지 요인 때문에 플라시보 침은 플라시보 약과 본질적으로 다른 특성으로 보다 높은 플라시보 효과를 보일 수 있다. 이러한 플라시보 침의 특성을 무시한 채, 침의 환자 보고 유효성 연구에서 실제 침이 플라시보 효과에 지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은 잘못된 결론이기 쉽다.

4 경혈과 비경혈의 차이가 없다는 주장(각 경혈이 유효성을 갖지 못한다는 주장)[편집]

출처

4.1 연구 수단으로서의 fMRI[편집]

fMRI는 뇌신경의 활동성을 자기공명의 신호변화로 나타내어 이를 시각화하여 보여주는 영상 방법이다. 이때 뇌신경의 활동성은 국소적인 뇌 혈액량(cerebralblood volume, CBV), 뇌 혈류(cerebral blood flow,CBF), 또는 산소섭취(oxygenation)의 변화에 의하여 간접적으로 파악되어지는 변화를 말한다. fMRI 상의 활성화 부위가 뇌신경의 활동이 일어난 부위에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나 수 mm의 오차 범위 내에 속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fMRI의 기법은 시각, 청각, 체성감각 및 운동기능뿐 아니라 언어,주의력과 기억력 등 인지기능, 정서 및 동기 등 정신심리적 영역까지 거의 모든 뇌 기능과 관련된 연구에 활발히 사용되어진다.
앞으로 fMRI를 이용한 뇌기능 연구의 급속한 발전이 예상된다. 이는 deoxyHb의 초기변화를 영상화하여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 뇌신경전달물질의 영상화(neurotransmitter imaging), 사건관련(event-related) fMRI 및 실시간(real-time) fMRI 등이다. 이러한 기법들이 발전되면 실시간 뇌활성화를 관찰할수 있으며 또한 인지 및 정서 등의 뇌 기전을 보다 세밀히 이해할 수 있어 인간의 뇌기능의 이해와 함께 임상적 유용성이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된다.
임상에서 침을 활용한 치료 기전은 동양에서 귀납적으로 그 효능이 입증되어 왔으나 서양에서 요구하는 연역적인 접근 방법에 의한 증거가 미흡한 바 앞으로 fMRI를 이용한 뇌의 기능 영상 관측을 통해 그 유효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왜 fMRI를 썼는가
영상 검사의 원리
신뢰도, 활용처

4.2 fMRI를 활용한 연구[편집]

1. Central nervous pathway for acupuncture stimulation: Localization of Processing with Functional MR Imaging of the Brain - Preliminary experience
fMRI(뇌의 혈류변화를 관찰하는 MRI)관찰 하 족삼리(ST36)와 합곡(LI4)혈에 침치료를 시행한 예비 연구이다. 조금 오래된 연구지만 한번 가볍게 살펴볼만 하다. 여기선 족삼리를 자극할 때와 족삼리에서 2-3cm 떨어진 부위에최소자극(표피 층으로 얕게 자침)을 주었을 때 대뇌피질에서 다른 반응을 관찰한다. 또한 통증 억제 관련 부위 활성화에서도 차이가 관찰된다. 아주 명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둘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 Visualized Regional Hypodermic Migration Channels of Interstitial Fluid in Human Beings : Are These Ancient Meridians?
유효성이 높은 연구라고는 할 수 없지만, 간질액에서 확산되는 조영제로 경락을 밝히려는 시도이다. 경혈과 비경혈 부위에 조영제를 주입하고 관찰하니 경혈은 경락과 유사한 확산 양상을 나타내었다. 모수가 작아 엄청 의미있는 연구는 아니지만 경혈과 비경혈에서 차이를 관찰한 점은 눈여겨볼만 하며 시도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

3. Combining Spatial and Temporal Information to Explore Function-Guide Action of Acupuncture Using
fMRI 연관 연구이다. fMRI로 관찰하며 광명(GB37)과 교교신(KI8)에 침 자극을 가한다. 이 연구에서는 특이하게도 서로 다른 대뇌피질 영역의 활동이 관찰된다.광명혈은 후두엽, 그러니 시각 정보가 처리되는 영역특이성을 보인 반면 교신혈은 기억과 통증의 감정적 요소에 관여하는 섬엽과 해마에서 특이성을 보인다. 광명혈이 전통적으로 안병에 사용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4. Verum and sham acupuncture exert distinct cerebral activation in pain processing areas: a crossover fMRI investigation in healthy volunteers
비교적 최근(2014)에 발표된 연구이다. 뇌는 진짜와 가짜 혈자리에 다르게 반응할까?라는 의문으로 시작한 연구. 마찬가지로 fMRI로 관찰한다. 결과는? 뇌에서 나타나는 반응처가 다르다. 이번에는 내정(ST44)에 자침하고 대조군으로 3-4지 사이를 자침했는데 말이다. 바로 인접한 부위임에도 다른 반응이 나타났다.

4.3 정리[편집]

정리하자면 fMRI 비용 자체가 워낙 높아 연구가 많이 누적되지 않았지만 경혈과 비경혈 사이에 차이가 관찰된다. 특히 뇌에서 전혀 다른 부위가 활성된다는 점은 추가 연구 가치가 높다. 이게 바로 경혈의 존재와 조금은 밀접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 첨언하자면 신체 아무곳에나 찔러도 효과가 비슷하다는 연구는 대부분 MA(메타 분석)인데 가장 많이 인용되는 2000년도 초 독일에서 진행된 연구들은 본문에서 언급하듯 참고한 데이터 수준이 높지 않가 때문에 거친 모수로 거칠게 처리하다보니 분명 해석에 한계가 있음은 유의하여야 한

5 기타 연구[편집]

5.1 침 치료의 장기적 효과 검증[편집]

Vickers AJ, Vertosick EA, Lewith G, MacPherson H, Foster NE, Sherman KJ, et al. Acupuncture for Chronic Pain: Update of an Individual Patient Data Meta-Analysis. The Journal of Pain. 2018;19(5):455-74.
침 치료는 만성적인 근골격계 통증, 두통,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에 장기간 지속되는 유의한 효과가 있으며 이는 플라시보로 설명될 수 없다

5.2 통증 경감작용과 진통제 사용 감소 효과[편집]

He, Y., Guo, X., May, B. H., Zhang, A. L., Liu, Y., Lu, C., et al. (2019). Clinical Evidence for Association of Acupuncture and Acupressure With Improved Cancer Pai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AMA Oncology. http://doi.org/10.1001/jamaoncol.2019.5233

침 치료는 암성 통증 환자의 통증을 경감시키고 진통제 사용을 감소시킨다

5.3 미국내과의사회의 침 사용 권고[편집]

Qaseem A, Wilt TJ, McLean RM, Forciea MA. Noninvasive Treatments for Acute, Subacute, and Chronic Low Back Pain: A Clinical Practice Guideline From the American College of Physicians. 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17;166(7):514-30.

미국내과의사회에서 침 치료를 권고

5.4 미국 가정의학회의 침 사용 권고[편집]

Kelly RB, Willis J. Acupuncture for Pain. Am Fam Physician. 2019;100(2):89-96.

미국가정의학회 가이드라인: 만성요통과 무릎 골관절염에 침은 플라시보 군보다 유의하게 큰 효과가 있고, 특발성 및 긴장성 두통의 빈도를 감소시킨다. 편두통 예방 치료 약제와 침의 효과는 유사하다.

5.5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약물과 침 치료를 동일선상으로 권고[편집]

Kolasinski SL, Neogi T, Hochberg MC, Oatis C, Guyatt G, Block J, et al. 2019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Arthritis Foundation Guideline for the Management of Osteoarthritis of the Hand, Hip, and Knee. Arthritis & rheumatology (Hoboken, NJ). 2020;72(2):220-33.

아세트아미노펜, 트라마돌, 둘록세틴과 마찬가지로 침을 조건부로 권고

5.6 정리[편집]

침 사용의 기전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으나 기전 증명 이상으로 임상에서의 효과가 뚜렷하여 국내외에서 통증 경감의 수단으로 채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