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편집]
한의사 전문의 제도는 1999년 12월 '한의사 전문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이 제정되면서 도입되었다.
과목으로는 한방내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한방신경정신과, 침구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한방재활의학과, 사상체질과 가 있다.
한의과대학 또는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국가고시를 치면 한의사(일반의)가 된다.
그리고 대다수 한의사는 일반의로 활동을 하고, 약 30% 정도 가량의 인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수련한방병원(일반수련의 과정만 밟을 수 있는 한방병원, 일반수련의+전문수련의 과정을 모두 밟을 수 있는 한방병원)을 선택하여 가장 먼저 일반수련의과정(1년)을 거친다.
일반수련의(1년)란, 수련한방병원에 소속되어 임상 각 과목(8과목)의 실기를 수련받는 수련의를 뜻한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난 후, 일부는 일반수련의과정에서 마무리를 짓는 경우도 있고 또 다른 일부는 전문수련의과정(3년)을 밟는데, 전문수련의(3년)은 일반수련의 과정을 마친 사람으로 수련한방병원에 소속되어 전문과목 중 1과목을 전문적으로 수련하는 수련의를 뜻한다.
용어
1. "한방전공의"(韓方專攻醫)란 수련한방병원에서 한의사전문의(韓醫師專門醫)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하여 수련을 받는 일반수련의 및 전문수련의를 말한다.
2. "일반수련의"란 한의사의 면허를 받은 사람으로서 일정한 수련한방병원에 소속되어 임상 각 과목의 실기를 수련하는 사람을 말한다.
3. "전문수련의"란 일반수련의 과정을 마친 사람으로서 일정한 수련한방병원에 소속되어 전문과목 중 1과목을 전문적으로 수련하는 사람을 말한다.
4. "수련한방병원"이란 보건복지부장관의 지정을 받아 한방전공의를 수련시키는 한방병원(한방진료부가 설치되어 있는 국공립병원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을 말한다.
5. "전속지도전문의"란 한의사전문의로서 수련한방병원에서 한방전공의의 수련교육을 담당하는 사람을 말한다.
6. "모한방병원(母韓方病院)"이란 자한방병원(子韓方病院)과 한방전공의의 수련에 관한 약정을 체결하여 자한방병원에 한방전공의를 파견하는 수련한방병원을 말한다.
7. "자한방병원"이란 모한방병원과 한방전공의의 수련에 관한 약정을 체결하여 모한방병원으로부터 한방전공의를 파견받아 수련시키는 수련한방병원을 말한다.
2 일반수련의[편집]
2.1 업무[편집]
일반수련의의 업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주치의와 같이 입원환자 관리를 하는 것이다. 아침에 제일 일찍 일어나서 ‘라운딩’을 하는데, 병동을 돌면서 환자들 상태를 파악하는 것을 말한다. 환자가 그 전날 잠을 잘 잤는지, 식사나 대소변 같은 기초적인 사항에 이상이 있었는지, 증상의 경감이나, 다른 증상이 생겼는지 등을 먼저 파악을 하고, 담당 주치의에게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에 대해 브리핑한다. 그 후에 주치의가 라운딩을 한 번 더 돌고 나면 일반수련의는 전문수련의, 과장님들과 같이 회진을 돌게 된다. 회진이 끝나면 발침을 하고, 주치의가 지시하는 여러 가지 업무 사항들을 수행한다. 담당 주치의가 한방적인 처치나, 필요한 경우 양방 쪽으로 협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오더를 내린다. 그렇게 주치의를 보조하면서 일을 배우고 공부를 하는 것이다.
병동 관리 말고도 응급실 업무도 보게 되는데, 급성 염좌 등의 근골격계 질환이나, 구안와사 등의 말초신경병증, 급성기 뇌졸중 등의 경우 한방 응급실로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환자들이 한방 응급실에 왔을 때 처음에 환자들 증상을 살펴보고 환자 히스토리 받는 것 등의 업무를 하는 일반수련의도 있다.
2.2 생활[편집]
매우 바쁘다. 일반수련의들은 주치의가 와서 바로 환자 상태를 알 수 있도록 환자들을 한 번씩 다 돌아보고 상태를 파악한 후에 주치의에게 브리핑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아침에 매우 일찍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 인턴 때 매일 다섯 시에 일어나서 대충 씻고 다섯 시 반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그리고 발침하고, 주치의나 과장님이 오더를 내린 여러 업무들을 정신없이 하다 보면 밤늦게 자게 된다. 거의 하루종일 일이 있어 잠이 항상 부족하다. 예를 들어서 밤에 환자 상태가 안 좋으면 ‘노티(Notification)’라고 하는 연락이 온다. 환자가 바이탈에 이상이 있다, 열이 난다, 통증을 호소한다, 어디가 불편하다 등의 노티가 계속 오는데, 일반수련의들은 노티 사항을 받아서 당직하는 레지던트에게 보고하거나, 자기 선에서 처치할 수 있는 부분은 처치해야 한다. 그런 업무를 하다 보면 잠을 잘 못 자고, 자다가도 깨서 업무를 봐야 하기 때문에 몸이 항상 긴장되어 있는 등 체력적인 면이 가장 힘들다.
일반수련의 초기에는 ‘풀킵기간’이라는 교육기간이 있는데, 몇 주(4~6주) 동안 병원 안에서 생활하면서 병원 업무나 병원 문화에 적응하게끔 하는 기간을 말한다. 그런데 그 기간 중의 원칙 하나가 서서 일하는 것이다. 체력적인, 신체적인 점이 제일 힘들다. 그리고 아무래도 인턴의 업무가 제한적이다 보니 업무가 일 년 동안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계속 반복되는 업무가 있는 데다가 피로가 쌓이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한다.
그리고 환자, 보호자들이 요구하는 치료에 대한 기대나 컴플레인을 가장 먼저 받는 게 일반수련의들이다. 일반수련의들이 환자랑 접촉이 많다 보니 그런 것들을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데, 체력적으로 힘들고 여유가 없다 보니 날카롭게 받아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언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2.3 퇴근[편집]
일반수련의의 경우 퇴근의 개념보다는 오프 / 당직의 개념이 있다. 일반적으로 병원 외래 업무는 오후 다섯 시 반에 종료되는데, 업무가 끝나면 당직하는 수련의들 외에는 모두 퇴근을 한다. 당직을 하는 일반수련의의 경우 그때부터 다음 날 아침 업무를 시작할 때까지 당직하는 전문수련의들과 함께 입원해 있는 병동 환자들과 외래 진료 종료 후 한방 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응급실 환자를 관리하게 된다. 오프는 오후 다섯 시 반에 업무가 종료되면, 그때부터 다음 날 아침 복귀 시간까지 자유 시간을 가지는 것을 말한다.
오프는 한 번에 몇 명 나가는지를 따지는데, 초반에는 오프를 2명씩 나가게 했다가, 점점 일의 숙련도가 높아지고 업무가 일반수련의에게 조금씩 넘어가면 오프 나갈 수 있는 사람도 한 명씩 늘어나게 된다. 인원수가 많은 과일 경우 평일 오프를 3~4일에 한 번 나가는 경우도 있다.
3 전문수련의[편집]
병원by병원임에 주의.
3.1 역할[편집]
전문수련의는 특정한 과에 소속되어 그 과와 관련된 전문적인 업무를 배우고 공부한다. 그 외에 또 그 과와 관련된 여러 가지 행정적인 업무들, 과비 관리, 각종 행사 진행, 대외적인 학회 활동 등을 하게 된다.
3.2 생활[편집]
아침에 출근하면 그 전날 입원환자의 상태, 오늘의 외래 환자 현황 등을 의국에 있는 컴퓨터를 통해서 확인한다. 그 후에 과장님, 그리고 제 밑에 병동 주치의를 담당하는 수련의 선생님과 같이 아침 회진을 간다. 같이 회진을 하고 입원 환자를 살펴본 다음에, 보통은 바로 내려가서 외래 진료 보조를 한다. 이곳 의국에서는 보통 ‘어시’라고 하는데, 어시를 주로 많이 서는 편이다. 그 외에 과장님 대신 수련의 진료 타임을 보거나, 특수 목적 치료실 관리 업무나, 한방상담실 감독을 하거나, 병원 내 종합검진실에서 체질 상담 업무를 볼 때도 있고, 학기 중에는 보건진료소에 출장을 가서 진료를 보는 등 여러 가지 업무를 같이 볼 수 있다.
토요일은 1년차들의 경우 오전의 병동 관리를 하게 되고 2,3년차의 경우 외래 진료 보조를 하거나 종합검진실 업무가 있는 경우에는 출근을 하게 되고 그 외에는 근무를 하지 않는다.
3.3 병동 주치의[편집]
병동 주치의는 보통은 레지던트 1년차가 맡게 된다. 병동이 입원 환자들이 있는 곳이니까 입원 환자들을 관리하는 업무를 보는 수련의들을 병동 주치의라고 한다.
4 장단점[편집]
4.1 장점[편집]
한방병원의 장점은 입원 환자나 외래 환자들의 경과를 꾸준하게 낮과 밤을 놓치지 않고 연달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환자의 경과나 예후가 어떻게 되는지 뚜렷하게 볼 수 있고, 처치하는 것에 따라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장기간 동안 관찰할 수 있다. 그런 과정 중에 미리 익혀놓은 한방적인 치료법으로 인해 환자가 낫는 것을 볼 때가 가장 기쁘고 보람찰 때이다.
그리고 대학병원인 경우 내과, 안이비인후·피부과, 사상과, 부인과, 신경정신과, 재활과, 침구과 등 각 과가 모두 있다. 학기 중에 각 과별로 컨퍼런스를 하고, 과 통합 컨퍼런스를 하는 과정이 있다. 통합 컨퍼런스를 하면 한방적인 치료나, 환자를 보는 시선, 한방 이론에 대한 견해 등이 많이 넓어진다. 예를 들어서 폐계 내과는 환자를 이렇게 접근해서 치료했다는 식으로 공유하는 반면, 재활의학과의 경우는 환자의 근골격계 및 구조적인 측면을 분석해서 이렇게 치료를 했다 등의 논의를 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여러 과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환자를 보는 시선과 과정을 배울 수 있다.
또 비슷한 연령대에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는 한의사들의 큰 모임이다 보니 부담 없이 상호 간의 밀접한 연계와 도움이 가능하다는 점이 수련의 생활을 하면서 즐거운 점이다. 비슷한 맥락으로 의국 혹은 병원 전체 회식을 해도 분위기가 좋고 재미있다. 자교 병원일 경우, 교수님들 가운데에도 자교 병원에서 수련을 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수련의들의 입장을 잘 이해해 주시고, 회식 때는 허심탄회하게 의견 교환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4.2 단점[편집]
5 병원목록[편집]
5.1 일반전문수련병원[편집]
(각 지역 내에서는 가나다 순으로 나열)
서울 | 강남 자생한방병원, 강동 경희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동서한방병원, 모커리한방병원 강남점, 목동 동신한방병원, 장덕한방병원 |
경기 | 동국대학교 부속 분당한방병원, 동국대학교 부속 일산불교한방병원, 동수원한방병원, 부천 자생한방병원, 분당 자생한방병원 |
인천 | 가천대학교 부속 길한방병원 |
강원 | 상지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
대전 | 대전대학교 부속 대전한방병원, 대전 자생한방병원 |
충북 | 세명대학교 부속 제천한방병원, 세명대학교 부속 충주한방병원 |
충남 | 대전대학교 부속 천안한방병원 |
광주 | 광주 자생한방병원, 동신대학교 부속 광주한방병원, 원광대학교 부속 광주한방병원, 청연한방병원 |
전북 | 우석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원광대학교 부속 익산한방병원, 원광대학교 부속 전주한방병원 |
전남 | 동신대학교 부속 나주한방병원, 동신대학교 부속 목포한방병원 |
대구 |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 |
울산 | 울산 자생한방병원 |
부산 | 동의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삼세한방병원, 해운대 자생한방병원 |
경북 |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포항한방병원 |
경남 | 부산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
5.2 일반수련병원[편집]
(각 지역 내에서는 가나다 순으로 나열)
서울 | 광동한방병원, 광화문 자생한방병원, 대전대학교 부속 서울한방병원, 모커리한방병원 강동점, 잠실 자생한방병원 |
경기 | 그린한방병원, 모커리한방병원 수원점, 안산 자생한방병원, 일산 자생한방병원, 중화한방병원 |
인천 | 인천 자생한방병원 |
충북 | 대전대학교 부속 청주한방병원, 청주 자생한방병원 |
충남 | 도솔한방병원, 천안 자생한방병원 |
대구 | 대구 자생한방병원 |
경남 | 창원 자생한방병원 |
6 제1회 수련한방병원 전공의 설명회[편집]
자세한 내용은 제1회 수련한방병원 전공의 설명회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